'백두산' 이병헌 "전도연 특별출연, 정말 특별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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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동료배우 전도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헌은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백두산' 인터뷰에서 "저도 제 아내 역할로 전도연 씨가 캐스팅된 지 몰랐다"며 "촬영 며칠 전에 얘길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전도연과 '내 마음의 풍금', '협녀' 등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몇 작품을 같이 하다보니 따로 리허설을 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며 "신 자체는 중요하고 연기하기도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아주 순조롭게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정말 좋은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해 준 것도 놀라웠고, 어쩌면 배우가 너무 세니까 그 장면에서 감정에 몰입할 때 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영화를 본 후 다 날려버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백두산'은 아직도 살아있는 화산인 백두산이 대규모 폭발로 한반도가 위기에 놓인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작품.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지질학자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작전의 키를 쥔 북한의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신화를 기록한 '신과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스튜디외의 신작.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 공동 연출과 '신과 함께-죄와 벌', 'PMC:더 벙커' 촬영을 맡았던 김병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19일 개봉해 개봉 첫날 45만2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리준평은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정보를 손에 쥔 북방 무력부 소속이다.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 활동하다 남측의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돼 있던 중 비밀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이병헌은 엘리트 요원다운 숙련된 민첩성과 과감한 행동력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완성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병헌은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백두산' 인터뷰에서 "저도 제 아내 역할로 전도연 씨가 캐스팅된 지 몰랐다"며 "촬영 며칠 전에 얘길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전도연과 '내 마음의 풍금', '협녀' 등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몇 작품을 같이 하다보니 따로 리허설을 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며 "신 자체는 중요하고 연기하기도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아주 순조롭게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정말 좋은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해 준 것도 놀라웠고, 어쩌면 배우가 너무 세니까 그 장면에서 감정에 몰입할 때 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영화를 본 후 다 날려버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백두산'은 아직도 살아있는 화산인 백두산이 대규모 폭발로 한반도가 위기에 놓인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작품.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지질학자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작전의 키를 쥔 북한의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신화를 기록한 '신과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스튜디외의 신작.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 공동 연출과 '신과 함께-죄와 벌', 'PMC:더 벙커' 촬영을 맡았던 김병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19일 개봉해 개봉 첫날 45만2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리준평은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정보를 손에 쥔 북방 무력부 소속이다.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 활동하다 남측의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돼 있던 중 비밀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이병헌은 엘리트 요원다운 숙련된 민첩성과 과감한 행동력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완성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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