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리♥송재엽·장준혁♥윤혜수, '썸바디2' 최종커플 향한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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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리♥송재엽 향한 축하 쏟아져'썸바디2' 최종 두 커플을 향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장준혁♥윤혜수에겐 쓴소리도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썸바디2' 마지막회에서는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현대무용수 장준혁과 한국무용수 윤혜수, 스트릿 댄서 송재엽과 김소리가 그 주인공이었다.이날 방송은 마카오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두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마무리됐다. 최종 커플이 된 만큼 댄서들의 얼굴엔 미소가 사라질 줄 몰랐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꿀이 떨어졌다. '썸바디2' 공식 SNS에도 커플 사진들이 연이어 올라오며 두 커플 탄생을 축하했다.
그러나 방송 후 두 커플을 향한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송재엽-김소리 커플을 향해서는 축하가 쏟아졌다. 동갑내기로 함께 있으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소재커플'이라 불리며 많은 지지를 받았던 커플.
방송이 끝난 뒤에 대한 혼란스러움으로 고민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서로에게 확신을 주며 커플로 거듭났다. 이에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축하한다", "예쁜 사랑하세요", "럽스타그램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반면 장준혁-윤혜수 커플을 보는 시선은 마냥 곱지만은 않다. 방송 중 불거졌던 장준혁의 성희롱 단어 사용 논란이 계속해서 싸늘한 여론을 불러왔고 윤혜수의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
장준혁은 앞서 자신의 SNS에서 성희롱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자박꼼'은 2013년 한 노인이 버스에서 한 막말로 인해 만들어진 성희롱 단어다. 장준혁은 논란 당시 단어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방송 내내 해당 논란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윤혜수는 자신에게 고백한 또 다른 댄서 이우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고심 끝에 장준혁을 선택한 그는 이 사실을 이우태에게 전했고, 이우태도 윤혜수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을 건넸다. 그런 이우태에게 윤혜수는 마지막으로 "고마워 우태야. 바이바이"라는 말을 남겼다.마지막 단어 '바이바이'가 네티즌의 설전을 불러왔다. 선택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며 별문제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에게 직진한 사람인데 예의가 아니다"라며 윤혜수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바이'라는 댓글을 연달아 달고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