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산타 축제 개막…25일까지 '꿈과 낭만을'

어린이들을 위한 꿈과 낭만의 '2019 임실 산타 축제'가 21일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개막했다.
25일까지 '산타야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무대인 임실 치즈테마파크의 치즈 캐슬은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 연출을 통해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화려한 포인세티아 계단 주변에는 눈사람 가족 자전거와 아름다운 대형 트리가 설치됐다.

이날 축제장을 방문한 수천 명의 가족·연인 단위 관람객은 시계탑광장의 산타 썰매장과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을 즐기고 산타에게 본인의 착한 일을 고백하고 선물을 받았다.

특히 24일 오후 2시 30분에는 '뽀식이 아저씨'인 개그맨 이용식 씨가 산타로 변신해 깜짝 이벤트를 한다. 사전에 신청하면 가족만의 아이디어로 트리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방문객들이 춥지 않게 치즈와 피자, 향토음식 등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텐트 안에 향토음식관을 마련했다. 전주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한옥마을(르윈호텔 앞)을 거쳐 임실 치즈테마파크까지 운행한다.

종합경기장에서 10시 출발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축제장에서 전주로 출발하는 버스 편은 낮 12시 30분 출발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임실 산타 축제를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