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또 '땅꺼짐' 현상…시민들 불안 커져
입력
수정
2017년에만 4차례 발생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에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차량 피해는 없어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 백석동 알미공원 사거리 신축공사 현장 옆 4개 차로 20~30m 구간이 노면 균열과 함께 침하했다. 다행히 인명과 차량 피해는 없었다.이 지역은 2017년에만 4차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곳이다. 당시 도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지하수가 유출되기도 했다.
계속된 사고에 시민 불안감 커지자 고양시는 올 초 사고를 막기 위해 땅 꺼짐 사고가 우려되는 21곳에 대한 지반 탐사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경찰과 함께 땅 꺼짐 구간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침하 원인을 파악 중이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