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시리아 인도지원 결의안 거부권' 중·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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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행사 부끄러운 일…중·러 책임 있어" 성명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시리아 인도지원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시리아인 수백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는 (결의안 무산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 배고픈 이들, 쫓겨난 이들, 고아가 된 이들이 어디에 있든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전날 벨기에와 독일 등이 주도한 결의안 채택을 시도했으나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다.유엔과 시리아 지원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터키와 이라크, 요르단에 위치한 총 4곳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해왔으며 매년 안보리의 지지를 받아온 이 결의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효하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미국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 배고픈 이들, 쫓겨난 이들, 고아가 된 이들이 어디에 있든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전날 벨기에와 독일 등이 주도한 결의안 채택을 시도했으나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다.유엔과 시리아 지원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터키와 이라크, 요르단에 위치한 총 4곳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해왔으며 매년 안보리의 지지를 받아온 이 결의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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