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10건 수주·수주액 2조8322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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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건, 수도권 4건, 지방 4건 등 총 10건현대건설이 올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해 2조832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포스코건설로 2조2383억원의 수주성과를 나타냈다.
"조직재편, 맞춤형 사업전략 등 주택사업 전문역량 강화"
현대건설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202번지 일원인 부산 감천2구역을 재개발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감천2구역은 지하 4층 ~ 지상 36층의 21개동, 2279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 걸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여기에 오는 30일로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을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하면,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전문성, 뛰어난 기술력․풍부한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에 맞춤 수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실제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주택사업의 전문적인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주택사업본부(옛 주택사업부)를 신설했다. 도정법 개정 등 대외 사업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준법민원대응팀과 기술력경쟁력강화팀 등 조직을 재편했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윤영준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020년에도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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