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아오르는 분양시장…북위례 이어 개포 분양 나서

이번주 분양캘린더
이번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9000가구가 올해 마지막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개포주공4단지) 등 네 곳에서 문을 연다.
대구 두류동 두류파크KCC스위첸은 24일 청약을 받는다. 785가구 중 541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원대다. 비규제지역 내 단지여서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로 나온다.26일에는 호반건설이 서울 거여동 호반써밋송파1·2차를 공급한다. 북위례신도시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분양가는 1차가 3.3㎡당 평균 2205만원, 2차는 3.3㎡당 평균 2268만원이다. 전용 108㎡ 기준 9억2988만원 수준이다. 인근 장지동 송파푸르지오 전용 108㎡ 시세(13억~14억원)와 비교하면 5억원가량 낮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e편한세상 홍제가든플라츠가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홍은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481가구 중 347가구(전용 39~84㎡)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홍제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원이다. 전용 59㎡가 5억5500만~5억560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북한산더샵 전용 59㎡ 가격(11월, 8억2000만원)보다 3억원가량 저렴하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네 곳에서 개장한다. 27일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3375가구 중 255가구(전용 39~114㎡)를 일반분양한다. 업계에선 3.3㎡당 4700만원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용 84㎡ 기준 15억원대 후반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