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휴먼케어, 무릎 전용 재활기기 선보여

100여명 임상시험으로 성능 입증
헥사휴먼케어는 웨어러블(착용형) 재활로봇 기술이 적용된 무릎 재활기기 'KR20P(사진)'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헥사휴먼케어 관계자는 "지난달 말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105명 환자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함께 시연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KR20P는 앉아서 재활운동이 가능한 무릎관절 전용 재활기기다. 사용자 다리 길이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다양한 훈련 모드를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관련 특허 3개를 등록했다.

헥사휴먼케어는 로봇 분야 국내 손꼽히는 권위자인 한창수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2016년 창업한 회사다. 최근 포스코기술투자 마젤란기술투자 등 국내 벤처캐피탈 네 곳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헥사휴먼케어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재활로봇과 일상생활 보조로봇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