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부산항 밀수 감시에 드론 투입

부산항 밀수 사각지대 감시에 드론이 투입된다.

부산본부세관은 내년 5월부터 드론 감시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관은 11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드론 10대를 도입하고 직원 교육도 한다.

부산항과 감천항 영상장비를 통합하고 기존 아날로그 영상장비도 디지털로 바꿀 계획이다.

세관이 도입하는 드론은 광학 30배줌, 열 영상, 야간투시 등 기능을 탑재했다. 부의도 설치돼 바다에 추락하더라도 회수가 가능하다.

세관은 드론 운용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로 송신할 수 있어 감시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