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병기 "업무수첩은 일기 형식 메모장 불과…검찰이 개인 내용 도감청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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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입장을 밝혔다. 송 부시장은 하명수사 의혹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송 부시장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도 없다"면서 "(논란이 된)업무수첩은 일기 형식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서는 지난 2017년 송철호 울산시장 측과 청와대 측이 울산 공공병원 설립 등을 논의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송 부시장은 또 검찰이 본인 개인 내용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송 부시장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도 없다"면서 "(논란이 된)업무수첩은 일기 형식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서는 지난 2017년 송철호 울산시장 측과 청와대 측이 울산 공공병원 설립 등을 논의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송 부시장은 또 검찰이 본인 개인 내용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