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장에 이승준…글로벌 연구소장 맡아
입력
수정
지면A15
오리온은 부사장급인 이승준 연구소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글로벌연구소장을 맡는다. 오리온은 성과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사장은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거쳤다. 꼬북칩, 오 그래놀라, 생크림파이, 단백질바 등 오리온의 인기 제과 상품 개발을 맡았다. 2017년부터는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했다.지원본부장(부사장)에는 박성규 재경부문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에는 김재신 연구소장이, 러시아 법인은 박종률 생산부문장이, 제주용암수 법인은 허철호 운영총괄 상무가 각각 법인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법인에서는 첫 중국인 공장장이 배출됐다.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후 현지인이 공장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저우 공장과 선양 공장의 공장장을 현지인으로 발탁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와 팀을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사장은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거쳤다. 꼬북칩, 오 그래놀라, 생크림파이, 단백질바 등 오리온의 인기 제과 상품 개발을 맡았다. 2017년부터는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했다.지원본부장(부사장)에는 박성규 재경부문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에는 김재신 연구소장이, 러시아 법인은 박종률 생산부문장이, 제주용암수 법인은 허철호 운영총괄 상무가 각각 법인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법인에서는 첫 중국인 공장장이 배출됐다.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후 현지인이 공장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저우 공장과 선양 공장의 공장장을 현지인으로 발탁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와 팀을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