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내년 200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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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3
유상증자 통해 자본 1조원으로
대형 투자은행으로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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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2월 217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DGB금융지주(지분율 85.32%) 등 주주들을 상대로 1175억원어치 보통주를 발행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점프업제일차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기로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형 투자은행(IB)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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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 9월 말 7863억원인 자기자본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늘어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