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울 도착…연말 한반도 정세 관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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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한중일 외교전 마쳐…3국, 비핵화·한반도평화 공감대
한일 회담서 대화의지 확인…日수출규제·지소미아 해결에 속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중 기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잇따라 회담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3국이 이런 기조를 확인한 것이어서 앞으로 북한이 도발 카드를 접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이 미국에 새 비핵화 계산법을 내놓으라고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둔 만큼 문 대통령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한반도 정세 관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일 갈등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1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의지를 확인한 점은 하나의 성과로 꼽힌다.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 수출규제와 맞물려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일 회담서 대화의지 확인…日수출규제·지소미아 해결에 속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중 기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잇따라 회담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3국이 이런 기조를 확인한 것이어서 앞으로 북한이 도발 카드를 접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이 미국에 새 비핵화 계산법을 내놓으라고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둔 만큼 문 대통령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한반도 정세 관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일 갈등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1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의지를 확인한 점은 하나의 성과로 꼽힌다.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 수출규제와 맞물려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