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이 떠오른다…CNBC, 中 성장 주목할 것 [월가브리핑]
입력
수정
2020년, 중국 성장 주목할 것
中, 10년 안에 GDP 2배 목표
중국 GDP 세계 2위…미국과의 격차도 계속 줄어
2020년, 우리는 중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중국은 10년 안에 국내총생산과 소득을 두 배로 늘리고 전세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다짐하는, 그런 약속을 지키는 위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중국의 성장은 과거보다 개방적인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에 기인했습니다. 값싼 노동력, 견실한 공장 시스템, 그리고 평가 절하된 위안화라는 장점을 활용해, 제품을 전 세계에 빠르고 많이 공급하는 적극적인 시장 침투 계획을 기반으로 했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농업의 몰락으로 잠들어 있던 중국 경제를 지금의 초강대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어느덧 중국은 미국과 견줄 수 있는 경제 대국이 됐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2위의 자리일 뿐, 1위를 넘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입니다.그렇다면 지금 중국의 경제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GDP는 13조 천억 달러로 세계 2위입니다. 여전히 미국에 뒤지고 있지만, 점점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 11년도에 약속했던 `경기 수준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년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은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의 성장률은 14.2%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5년 이후 매년 7%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2007년도에 비해 낮은 것이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바로 미중 무역협상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데요.중국이 해외 기업들의 유입을 위해 국내 시장을 개방한다고 해도, 미국이 부과하고 있는 대중관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꺼려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려가 됐던 이 부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1월에 이달 중순, 서로 뜻을 모았던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역전쟁의 종전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도 "그 동안 중국 경제는 미국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분명히 중국과의 협상을 환영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또 걱정되는 부분을 꼽자면, 부동산 부문 성장이 둔화한다는 것과 16년도에서 17년도에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생긴 부실한 신용 문제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2020년에 이러한 위기들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성장을 미루어 봤을 때, 경제 대국 1위를 향한 중국의 추진력이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전환점을 겪으면서, 중국은 대규모 노동자들을 인구 중심지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해 5G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중국이 기술 사업의 투자를 늘리고 있는 지금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밖에도 JP모건도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산업 투자 기조와 경기 흐름, 그리고 2020년에 기대되는 성장 분야를 주시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IT, 헬스케어를 핵심 업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골드만삭스 역시 5G 중심의 기술과 일부 선도적인 소비주를 눈 여겨 보라고 조언하는 모습입니다.
외신들은 "내년에 중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사이의 수준에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중국이 외신들이 전망한 대로 2020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박찬휘
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
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
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中, 10년 안에 GDP 2배 목표
중국 GDP 세계 2위…미국과의 격차도 계속 줄어
2020년, 우리는 중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중국은 10년 안에 국내총생산과 소득을 두 배로 늘리고 전세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다짐하는, 그런 약속을 지키는 위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중국의 성장은 과거보다 개방적인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에 기인했습니다. 값싼 노동력, 견실한 공장 시스템, 그리고 평가 절하된 위안화라는 장점을 활용해, 제품을 전 세계에 빠르고 많이 공급하는 적극적인 시장 침투 계획을 기반으로 했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농업의 몰락으로 잠들어 있던 중국 경제를 지금의 초강대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어느덧 중국은 미국과 견줄 수 있는 경제 대국이 됐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2위의 자리일 뿐, 1위를 넘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입니다.그렇다면 지금 중국의 경제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GDP는 13조 천억 달러로 세계 2위입니다. 여전히 미국에 뒤지고 있지만, 점점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 11년도에 약속했던 `경기 수준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년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은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의 성장률은 14.2%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5년 이후 매년 7%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2007년도에 비해 낮은 것이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바로 미중 무역협상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데요.중국이 해외 기업들의 유입을 위해 국내 시장을 개방한다고 해도, 미국이 부과하고 있는 대중관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꺼려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려가 됐던 이 부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1월에 이달 중순, 서로 뜻을 모았던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역전쟁의 종전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도 "그 동안 중국 경제는 미국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분명히 중국과의 협상을 환영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또 걱정되는 부분을 꼽자면, 부동산 부문 성장이 둔화한다는 것과 16년도에서 17년도에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생긴 부실한 신용 문제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2020년에 이러한 위기들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성장을 미루어 봤을 때, 경제 대국 1위를 향한 중국의 추진력이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전환점을 겪으면서, 중국은 대규모 노동자들을 인구 중심지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해 5G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중국이 기술 사업의 투자를 늘리고 있는 지금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밖에도 JP모건도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산업 투자 기조와 경기 흐름, 그리고 2020년에 기대되는 성장 분야를 주시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IT, 헬스케어를 핵심 업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골드만삭스 역시 5G 중심의 기술과 일부 선도적인 소비주를 눈 여겨 보라고 조언하는 모습입니다.
외신들은 "내년에 중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사이의 수준에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중국이 외신들이 전망한 대로 2020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박찬휘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
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
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