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북한군 습격훈련' 보도에 "훈련 성격 잘못 이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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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방부 "대테러훈련·요인구출 훈련"…美국방부 "터무니없고 위험해"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일부 한국 언론이 한미 특수부대의 공동훈련 영상을 두고 '북한군에 대한 가상 습격 훈련'이라는 분석을 한 보도에 대해 훈련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대한) 미 국방부 설명은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 이해가 잘못됐다는 부분인 것 같다"며 "한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테러 훈련하고 요인 구출 훈련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은 조정된 형태로 연중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한국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지난 8∼11월 진행된 한미 공동훈련 영상을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도와 이후 삭제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우리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재된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공동훈련 사진 및 영상 등을 토대로 미국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특히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상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가 게재했다가 내린 동영상의 일부라며, 한미 특전대원들이 가상의 북한군을 상대로 실내교전 상황을 훈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일부 한국 언론이 한미 특수부대의 공동훈련 영상을 두고 '북한군에 대한 가상 습격 훈련'이라는 분석을 한 보도에 대해 훈련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대한) 미 국방부 설명은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 이해가 잘못됐다는 부분인 것 같다"며 "한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테러 훈련하고 요인 구출 훈련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은 조정된 형태로 연중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한국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지난 8∼11월 진행된 한미 공동훈련 영상을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도와 이후 삭제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우리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재된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공동훈련 사진 및 영상 등을 토대로 미국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특히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상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가 게재했다가 내린 동영상의 일부라며, 한미 특전대원들이 가상의 북한군을 상대로 실내교전 상황을 훈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