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충북 유일 관광특구 에듀팜 개장 올해 최대 성과"

"초중산단 착수, 경제발전 기반 마련"…올해 10대 성과 발표

충북 증평군은 24일 중부권 최대 휴양시설인 에듀팜 특구 시설 개장과 초중산업단지 조성 착수 등 올해 이룬 10대 군정 성과를 발표했다.
충북 최초 관광특구인 에듀팜의 시설 개장은 2005년 증평군과 농어촌공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구상한 뒤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6월 골프장, 루지, 수상레저 등 일부 시설을 개장한 뒤 5개월여 만에 6만8천여 명이 다녀가며 중부권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착수한 초중산업단지와 4D 바이오 융합 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를 연계해 기능성 바이오 첨단 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 것은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증평군은 2023년까지 1천324억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68만㎡에 초중산단을 조성, 기능성 바이오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4D 바이오 융합 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는 지난 4월 교통대 증평캠퍼스 내에 문을 열었고 최근 1천326㎡ 규모의 우수 식품·의약품 제조 관리(GMP·1천326㎡) 건물도 준공했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4D 융합 소재를 기반으로 기능성 바이오 소재의 성능 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60여 종의 장비가 들어선다. 증평군은 이밖에 ▲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개관 ▲ 전국 최초 택시경찰대 운영 ▲ 군 예산 2천300억원 시대 개막 ▲ 정주 여건 개선 ▲ 균형발전 사업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선진 행정 추진 ▲ 증평군립도서관 이용객 5년 만에 150만명 돌파 ▲ 노인복지관·노인회관 증축 등 복지 기반 구축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홍성열 군수는 "주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이루고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