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공동위 출범…관광 등 실질협력 논의

한국과 조지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조지아 경제공동위원회가 23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제1차 한·조지아 경제공동위에는 수석대표인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 관계부처·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역·투자, 에너지, 관광·교육·문화, 중소기업, 교통·물류, 정보통신기술 등에서 실질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E-60 고속도로 확장사업 등 한국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들이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관광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측은 같은 날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지아 경제지속성장부 간 중소기업 혁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된 점을 환영하면서, 중소기업 및 지원기관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