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재산 51억 신고…본인 19억, 배우자 포항 땅 32억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의 재산이 51억여원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 내외는 51억534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은 19억1775만원으로,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9억9200만원)와 종로구 한 아파트 전세금(6억8000만원) 등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취득한 700만원 상당의 서울 포시즌스호텔 헬스장 연간 회원권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정 후보자 배우자는 경북 포항 땅(6만4790㎡) 32억62만원, 예금 3457만원 등을 신고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