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형광색 가방덮개'의 마법…초등생 등하굣길 안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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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따뜻한 나눔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사진)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전·혜택 사각지대를 없애라
주택용 소화기 보급사업 앞장
저소득 출산가정엔 '해피맘박스'
청소년 금융·진로 고민 상담도
BNK부산은행은 2003년 금융회사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한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사회공헌 실적은 405억원에 이른다. 당기순이익의 11.7%를 사회공헌비로 지출할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먼저 BNK부산은행은 다방면에서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해 2017년 부산지역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카펫’ 66개소를 조성했다. 제한 속도 30㎞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가방 덮개인 ‘가방 안전 덮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지역 초등학교 1학년 3만여 명에게 지원했다.
2018년에는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했다.
지역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지원을 위해 청소년 문제, 금융 및 안전 교육 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 ‘BNK행복한 힐링스쿨’, ‘BNK쌈지경제콘서트’, ‘도와줘요 안전맨’ 등을 제작해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 중학생을 위한 금융·진로캠프와 금융권 진로희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미래 경제에 핵심이 되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BNK부산은행 본점 1층 금융역사관을 활용해 연간 7700여 명의 관람객에게 금융 및 화폐역사, 용돈관리 등의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관 및 개인을 포함해 유일하게 2008년부터 12회 연속으로 교육메세나탑에 선정됐다.BNK부산은행은 저소득 가정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출산가정에 배냇저고리, 내의, 손 싸개 등 60여 개의 필수 출산용품을 담은 박스를 제작해 전달하는 ‘출산장려 해피맘 박스(HAPPY MOM BOX)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올 한 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푸르게, Green(그린) 부산!’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 동백상징숲 조성 등 환경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지난 9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녹색공간 조성 및 관리 추진 협약’을 체결해 녹색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해운대 동백공원 내 동백상징숲 조성사업을 했다. 공원 내에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백나무 2000여 주를 식재했다.BNK부산은행은 지역 문화예술의 인프라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아트뱅크(Art Bank)’를 사회공헌사업의 테마 중 하나로 정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지원 사업과 메세나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고 부산의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대강당)을 개방했다. 매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이어가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총 60회 공연에 2만1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부산 지역 내 대표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1996년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태동한 첫해부터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향토기업 최초로 메세나대상을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