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포스코 주가 영향은 제한적"

KB증권은 26일 포스코에 대해 광양제철소 내 폭발 사고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24일 오후 1시 14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당일 오후 2시께 진화됐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측에 따르면 사고는 중저온 발전 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했고, 제철소 조업 설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연말까지 주가의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에 포스코 주가는 24일 장중 최대 2.3% 급락했으나 조업이 정상 진행 중인 점이 알려지며 하락폭을 1.4%로 줄여 장을 마쳤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결산 배당과 중국 정책 기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포스코 주가의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