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상승 꾸준…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게이티드 커뮤니티로 보안성 꽉 잡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 알비디케이 제공
최근 단독주택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으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는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서울이 4.69%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이 4.20%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2.10%, 수도권 -0.90%, 서울 -0.30%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획일적인 아파트 삶을 정리하고 아늑한 전원생활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단독주택 인기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소득증가에 따른 복합 주거 수요 증가, 즉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증가세를 꼽기도 했다.그러나 단독주택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이를 탈피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했는데 대표적으로 단지형 주택의 등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형 단독주택은 단독주택의 설계는 고스란히 가져오되 여러 세대가 아파트처럼 단지를 이뤄 단독주택의 약점으로 꼽혔던 보안, 방범에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단지형 단독주택 구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주목받는 중이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은 입주민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파주 운정신도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조성되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있다. ▲1단지 134가구 ▲2단지 118가구 ▲3단지 104가구 ▲4단지 46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폐쇄회로(CC)TV 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시스템 등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 총 402가구가 모여 거주하기 때문에 더불어 사는 삶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단지에는 커뮤니티 시설 ‘라곰(lagom) 라운지’가 조성된다. 현재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전 가구에는 테라스,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기 때문에 실사용 면적은 기존 전용 84㎡에서 101~110㎡까지 늘어나게 된다. 층고는 최대 2.45m로 개방감을 높였고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절약에 힘썼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이 같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조선일보가 선정하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친환경적이고 소비자가 살기 편한 건축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이바지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주는 상(賞)이다.운정신도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리게 된다. 단지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4개 단지를 잇는 산책로가 조성돼 운정호수공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삶도 기대할만하다.

이 외에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다. 운정고의 경우 218년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를 배출한 명문고로도 꼽힌다.

인근에는 GTX A노선의 운정역(예정)이 들어서 개통하면 서울역 10분대, 삼성역 20분대로 이동 가능해진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운정호수공원(가칭, 예정)역도 1단지와 2단지 인근에 자리할 계획이다.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