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박물관, 유홍준 교수 기증품·회령항아리 등 전시
입력
수정
울산시 울주군 울산옹기박물관은 개관 10년을 맞아 새 소장품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물관은 내년 3월 22일까지 2016∼2019년에 구입이나 기증, 공모 등을 통해 추가한 소장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기증한 도자기 17점을 선보인다.
또 '목이 긴 도기항아리'와 '석간주 다각단지' 등이 있으며, '회령항아리'는 억새와 짚재로 연청색 유약을 만들어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추상적인 문양을 넣은 아름다운 항아리라고 박물관은 소개했다.
권경아 학예연구사는 "흙으로 빚은 옹기는 예술적 가치나 섬세한 기교가 높지 않지만 소박하기에 정겹고, 투박하기에 담담한 아름다움이 있다"며 "우리 전통 그릇 옹기의 진정한 멋을 통해 조상의 지혜와 생활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물관은 내년 3월 22일까지 2016∼2019년에 구입이나 기증, 공모 등을 통해 추가한 소장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기증한 도자기 17점을 선보인다.
또 '목이 긴 도기항아리'와 '석간주 다각단지' 등이 있으며, '회령항아리'는 억새와 짚재로 연청색 유약을 만들어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추상적인 문양을 넣은 아름다운 항아리라고 박물관은 소개했다.
권경아 학예연구사는 "흙으로 빚은 옹기는 예술적 가치나 섬세한 기교가 높지 않지만 소박하기에 정겹고, 투박하기에 담담한 아름다움이 있다"며 "우리 전통 그릇 옹기의 진정한 멋을 통해 조상의 지혜와 생활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