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인재 영입 1호는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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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 교수 영입을 직접 발표했다. 최 교수는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척수 장애인이 됐다. 국내 척수 장애인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 강단 및 국·공립기관 등에 출강하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최 교수는 ‘여성’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외층을 대표한다”며 “1979년생으로 ‘2030 세대’에 해당하지 않지만 만 40세로 민주당 당규상 ‘청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