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위탁용역제도 손질 "갑을관계 아닌 동반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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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제안서 온라인 접수 가능·행정절차도 간소화
사업혁신위원회 개선과제 도출…내년부터 적용 방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건강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탁용역사업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콘진원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업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용역사업의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표준화를 통해 행정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위탁용역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위탁용역사업 선정·수행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갑을관계가 아닌 동반성장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관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개선안은 당장 내년부터 콘진원이 추진하는 위탁용역사업들에 적용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제안요청서 및 기술협상서 표준화, 제출서류 간소화, 용역 참여인력 부당행위 신고체계 정립, 평가위원 제한요건 강화, 검수양식 및 방법의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업공고 시 위탁용역사업 제안요청서 표준안을 마련하고 사업 요구사항과 수행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신청 업체가 제안서 작성에 혼선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다.
기술협상 시 제안요청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요구하거나 업체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을 담지 못하도록 해 부당한 계약을 방지한다. 유사 서류는 통폐합해 신청 업체의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내년부터 콘진원의 위탁용역사업 입찰 참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입찰 참가 업체의 행정적 부담과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입찰 참가 서류 접수를 오프라인 접수에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전환한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개선과제 시행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위탁용역사업의 질은 높이면서 입찰 문턱은 낮추고 행정상 낭비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업혁신위원회 개선과제 도출…내년부터 적용 방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건강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탁용역사업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콘진원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업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용역사업의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표준화를 통해 행정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위탁용역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위탁용역사업 선정·수행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갑을관계가 아닌 동반성장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관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개선안은 당장 내년부터 콘진원이 추진하는 위탁용역사업들에 적용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제안요청서 및 기술협상서 표준화, 제출서류 간소화, 용역 참여인력 부당행위 신고체계 정립, 평가위원 제한요건 강화, 검수양식 및 방법의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업공고 시 위탁용역사업 제안요청서 표준안을 마련하고 사업 요구사항과 수행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신청 업체가 제안서 작성에 혼선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다.
기술협상 시 제안요청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요구하거나 업체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을 담지 못하도록 해 부당한 계약을 방지한다. 유사 서류는 통폐합해 신청 업체의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내년부터 콘진원의 위탁용역사업 입찰 참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입찰 참가 업체의 행정적 부담과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입찰 참가 서류 접수를 오프라인 접수에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전환한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개선과제 시행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위탁용역사업의 질은 높이면서 입찰 문턱은 낮추고 행정상 낭비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