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文대통령 연설문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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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 광복절 경축사 등 주요 연설 8건 담겨
靑 "文대통령, 국민 지혜 담아 새로운 100년 구상…역사적인 100주년의 기록" 청와대가 26일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걸어온 길 나아갈 길 100년'이라는 제목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선집을 발간했다. 연설문 선집에는 '걸어온 길 나아갈 길', '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 남북이 함께 마주할 미래'라는 3개의 소주제 아래 총 8개의 연설이 담겼다.
'걸어온 길 나아갈 길' 아래는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과 2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포함됐다.
임정 법통을 강조하고자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는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외부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말했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소주제에는 2월 19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 모두발언과 3·1절 기념사, 4월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미 비핵화 대화의 완전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4월 9일 국무회의에서는 임정 수립 100년을 맞아 결탁·공생의 특권층 반칙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번영 남북이 함께 마주할 미래' 소주제 아래에는 6월 12일 오슬로 연설과 광복절 경축사, 9월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노르웨이 방문 계기에 오슬로대에서 한 연설에서 북미 대화의 교착상태를 두고 "적대심을 녹이는 과정으로, 반드시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연설문 선집 첫 장에 올린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지혜를 담아 새로운 100년을 구상하고 함께 나눴다"며 "연설문 선집이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귀중한 사료로, 때로는 이정표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설문 선집은 '100 Years In the Past and Future'라는 제목의 영문으로도 발간됐다.
청와대는 연설문 선집을 정부 부처, 공공도서관, 주요 대학도서관, 국내외 언론사와 주요 싱크탱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PDF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靑 "文대통령, 국민 지혜 담아 새로운 100년 구상…역사적인 100주년의 기록" 청와대가 26일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걸어온 길 나아갈 길 100년'이라는 제목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선집을 발간했다. 연설문 선집에는 '걸어온 길 나아갈 길', '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 남북이 함께 마주할 미래'라는 3개의 소주제 아래 총 8개의 연설이 담겼다.
'걸어온 길 나아갈 길' 아래는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과 2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포함됐다.
임정 법통을 강조하고자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는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외부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말했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소주제에는 2월 19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 모두발언과 3·1절 기념사, 4월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미 비핵화 대화의 완전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4월 9일 국무회의에서는 임정 수립 100년을 맞아 결탁·공생의 특권층 반칙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번영 남북이 함께 마주할 미래' 소주제 아래에는 6월 12일 오슬로 연설과 광복절 경축사, 9월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노르웨이 방문 계기에 오슬로대에서 한 연설에서 북미 대화의 교착상태를 두고 "적대심을 녹이는 과정으로, 반드시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연설문 선집 첫 장에 올린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지혜를 담아 새로운 100년을 구상하고 함께 나눴다"며 "연설문 선집이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귀중한 사료로, 때로는 이정표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설문 선집은 '100 Years In the Past and Future'라는 제목의 영문으로도 발간됐다.
청와대는 연설문 선집을 정부 부처, 공공도서관, 주요 대학도서관, 국내외 언론사와 주요 싱크탱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PDF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