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충청권·호남권 집값 상승…동남권·강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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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지난 10~11월 충청권과 호남권, 대구·경북 등에서 집값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지난 10∼11월 충청권 주택 매매가격(이하 한국감정원 기준)이 지난 9월 대비 0.23% 올랐다.
이는 3분기(0.03%)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 부동산을 겨냥한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로 대전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결과다. 같은 기간 호남권도 0.04% 올랐고, 그간 집값이 하락했던 대구·경북도 10∼11월에는 0.01%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부산이 속한 동남권은 0.09% 하락했다.
대출 규제가 풀리는 등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졌지만, 지역 인구가 줄고 아파트 입주 물량은 늘어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강원권도 0.13% 내렸지만, 집값 상승 기대가 영향을 미치며 낙폭은 3분기(-0.42%)보다 줄었다.
제주지역은 0.50% 내리며 3분기(-0.34%)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아파트 가격 내림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집값 약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11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9월 대비 0.31% 올랐다.
3분기(0.06%)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커졌다.
/연합뉴스
이는 3분기(0.03%)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 부동산을 겨냥한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로 대전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결과다. 같은 기간 호남권도 0.04% 올랐고, 그간 집값이 하락했던 대구·경북도 10∼11월에는 0.01%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부산이 속한 동남권은 0.09% 하락했다.
대출 규제가 풀리는 등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졌지만, 지역 인구가 줄고 아파트 입주 물량은 늘어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강원권도 0.13% 내렸지만, 집값 상승 기대가 영향을 미치며 낙폭은 3분기(-0.42%)보다 줄었다.
제주지역은 0.50% 내리며 3분기(-0.34%)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아파트 가격 내림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집값 약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11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9월 대비 0.31% 올랐다.
3분기(0.06%)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