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계약 성공` 류현진, 30일 귀국…개인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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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9일 "류현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며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한 류현진은 27일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약 928억원)에 계약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공식 입단식을 열고 류현진을 뜨겁게 환영했다.
마크 샤파이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성대한 입단식이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했다"며 토론토와 계약한 배경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이자 투수 최대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한국인 투수 메이저리그 FA 최대 규모 계약 기록도 갈아치웠다.
초특급 선수들을 거느린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도 직접 참석해 류현진의 계약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보라스는 "윈터미팅부터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샤파이로 사장, 앳킨스 단장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앳킨스 단장이 내게 전화를 하지 않은 주가 한 번도 없을 정도였다"는 말로 토론토가 류현진을 얼마나 집요하게 원했는지를 소개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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