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포근한 날씨 속 서울 도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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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향 고속도로 다소 혼잡…오후부터 교통량 줄어2019년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서울 도심과 번화가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연말을 보내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이날 서울의 기온은 대체로 영상권에 머물렀지만 오후부터 예보된 비로 하늘이 흐렸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경기 안양에 사는 이은경(38) 씨는 "10살, 7살 자녀와 근처 미술관에 갔다가 스케이트를 타러 왔다"며 "날씨가 포근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에게 소중한 이들과 밥 한 끼를 함께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장인 최모(30) 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점심을 했다"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조카에게 선물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연인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은 대학원생 이모(27) 씨는 "같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에도 잘 지내자는 의미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만난 직장인 정모(26) 씨는 "친구들과 송년회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며 "지방으로 출근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저녁 대신 점심으로 약속을 잡았는데도 식당 예약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고속도로는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차량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부근∼청주휴게소부근(20㎞), 양재부근∼반포(6㎞) 등 총 34㎞ 구간에서 정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부근∼서해대교(20㎞) 등 총 2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7만대로 예상된다"며 "오후부터 비가 예보돼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도로 상황은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울 방향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5시께가 가장 심하겠고, 오후 9∼10시 이후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경기 안양에 사는 이은경(38) 씨는 "10살, 7살 자녀와 근처 미술관에 갔다가 스케이트를 타러 왔다"며 "날씨가 포근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에게 소중한 이들과 밥 한 끼를 함께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장인 최모(30) 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점심을 했다"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조카에게 선물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연인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은 대학원생 이모(27) 씨는 "같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에도 잘 지내자는 의미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만난 직장인 정모(26) 씨는 "친구들과 송년회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며 "지방으로 출근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저녁 대신 점심으로 약속을 잡았는데도 식당 예약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고속도로는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차량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부근∼청주휴게소부근(20㎞), 양재부근∼반포(6㎞) 등 총 34㎞ 구간에서 정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부근∼서해대교(20㎞) 등 총 2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7만대로 예상된다"며 "오후부터 비가 예보돼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도로 상황은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울 방향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5시께가 가장 심하겠고, 오후 9∼10시 이후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