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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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서쪽에 있는 인천시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후보지 선정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를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이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위주였던 반면 을왕산 일대 개발계획은 문화콘텐츠 사업이어서 탈락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을왕산 일대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스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께 산업부를 방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신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후보지 선정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를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이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위주였던 반면 을왕산 일대 개발계획은 문화콘텐츠 사업이어서 탈락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을왕산 일대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스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께 산업부를 방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신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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