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최적의 세탁법 선택…LG, 트윈워시 신제품 CES 공개

LG전자가 다음달 미국에서 ‘인공지능(AI) DD(Direct Drive)모터’가 탑재된 세탁기 ‘트윈워시’ 신제품(사진)을 선보인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전시된다.

AI를 활용한 세탁 기능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세탁기에 의류를 넣으면 AI가 의류 무게·재질을 감지하고 최적의 세탁 방법을 찾는다. ‘LG 씽큐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세제 등 소모품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소비자는 LG전자가 내년 3월 미국에 출시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한다. 제품 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를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