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올해 마지막 거래일…원/달러 환율 1,156원에 마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5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5원 하락한 1,160.0원에 개장해 낙폭을 확대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식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난 영향이다.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장중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59.6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0.68원)에서 1.07원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은 오는 31일 휴장하고 내년 1월 2일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