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9년째 베트남 의료봉사…1만5000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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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호국보훈, 문화예술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필품 지원뿐 아니라 의료봉사, 급여나눔, 문화생활 지원 등 방식도 다양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말뿐인 사회공헌이 아니라 이웃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왔다.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2400여 명에게 심장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 분야를 무료 진료했다. 건강 교육활동도 했다.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예정자 및 사회 진출을 앞둔 인근 지역 대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는 안전한 피임방법, 임신 시기별 주의사항 등 산부인과 교육을,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및 안과 검진도 함께 시행했다. 효성이 2011년부터 9년째 꾸준히 이어온 미소원정대 활동으로 지금까지 베트남 지역주민 총 1만50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왔다. 특히 사랑의 쌀은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매년 두 차례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효성이 전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를 넘어선다. 후원에 쓰이는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한다.
예술후원도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효성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영화 ‘미래의 미라이’ ‘고양이 여행 리포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비로 사용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2400여 명에게 심장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 분야를 무료 진료했다. 건강 교육활동도 했다.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예정자 및 사회 진출을 앞둔 인근 지역 대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는 안전한 피임방법, 임신 시기별 주의사항 등 산부인과 교육을,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및 안과 검진도 함께 시행했다. 효성이 2011년부터 9년째 꾸준히 이어온 미소원정대 활동으로 지금까지 베트남 지역주민 총 1만50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왔다. 특히 사랑의 쌀은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매년 두 차례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효성이 전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를 넘어선다. 후원에 쓰이는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한다.
예술후원도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효성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영화 ‘미래의 미라이’ ‘고양이 여행 리포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비로 사용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