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2020 글로벌 경제] 美 1%대 후반 성장 예상…고용·소비가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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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하락 속에 임금이 3% 수준으로 오르고 있지만 달러화 강세,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인해 물가가 미 중앙은행(Fed) 목표치인 2%를 크게 넘는 수준까지 높아지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Fed는 작년 7~10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한 뒤 경기 하방 위험이 대폭 커지지 않은 한 올해 금리 조정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15개 월가 IB 가운데 10곳이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 투자는 무역분쟁 영향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합의로 올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미 연방정부 지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