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도입 공간정보 구축' 사례 국토교통부 최우수상 수상

경기 성남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 도입을 통한 공간정보 구축’사례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추진하는 공간정보 사업 940건 중에서 80개 사업을 심층평가로 선별한 뒤 공간정보사업의 적합성, 산출물, 성과 및 파급 효과를 평가했다.
시는 기본계획의 적합성으로 공간정보 생산체계 혁신, 고품질 공간정보 생산기반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지원과 기반기술 개발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성남지역 70㎢를 2.8cm급으로 구축하는 산출물을 냈고, 협업과제 추진실적 또한 우수했다.

내부 시스템인 성남시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하루평균 300명 이상이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46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파급 효과도 냈다.시는 전국지자체 중 드론활용 업무 최다 수행, 관제권 내 시험비행장 조성 등의 성과도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해당공무원이 직접 도심지 중심으로 드론을 조종해 사진자료를 취득하고 sw를 활용한 영상정합과정을 거쳐 3cm의 고정밀도의 항공사진을 제작했다. 이 자료를 내부 시스템인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수상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4차 산업 기술진보를 지렛대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려는 하나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