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프라 다(多)세권 인기 몰이…청라국제도시 첫 블록형 단독주택 ′청라 라피아노′ 눈길

청라 라피아노 조감도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며 숲세권, 공세권과 같은 자연 친화적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시 가장 선호하는 요인으로 응답자 중 35%가 공원과 녹지 등 자연을 선택하는 쾌적성을 꼽기도 했다. 과거 교통이나 인프라가 우선순위였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숲이나 공원 주변에 자리한 단지들은 시세 상승도 남다르다. 광교 호수공원 인근의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112C㎡)은 작년 1월 5억 5천만 원에서 1년 만에 1억 1천만 원 올라 올해 12월 6억 6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비교적 거리가 있는 흥덕마을10단지동원로얄듀크(120B㎡)의 경우 작년 12월 4억 4천만 원, 올해 동월 4억 5천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9월 준공된 일산 호수 공원 인근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109B㎡)는 분양가 대비 1억 4천여만 원 오른 7억 원에 매매됐다. 자연 친화 욕구는 주거 형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인데,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마당이나 정원,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독주택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분양되는 단독주택은 지방 외곽에 자리했던 옛 단독주택과 달리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된 신도시 및 도심 일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젊은 3040세대에도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 가운데 공세권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독주택 단지가 분양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인천 서구 청라동 105-145 일원의 ‘청라 라피아노’가 주인공으로, 청라국제도시 첫 번째의 블록형 단독주택이기도 하다. ‘청라 라피아노’는 청라국제도시의 대표적 자랑거리로 꼽히는 청라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호수공원은 전통공간, 레저공간, 예술문화공간, 생태공간, 타워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은 약 4km의 순환산책로로 이어진다. 그 중심에는 국내 최대 높이의 전망 타워인 ‘시티타워’가 자리하게 돼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가치 상승도 예고되고 있다.

각 가구에는 세대별로 전용 가든, 테라스, 다락방, 루프탑 등 특화 공간이 설계돼 자연환경을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특화 공간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용 면적(84㎡ 단일)보다 54~74㎡ 넓게 사용 가능하다. 설계는 희림건축이 맡았다.

이와 함께 아파트 공동관리 시스템을 더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보안 시스템으로는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실시간 방문자 확인, 고화질 CCTV, 외부인 감시 전자경비 시스템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는 청라호수공원 일대의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2년에는 인천해양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차병원의료타운, 국제업무단지, 로봇랜드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교육 시설로는 공립청라유치원을 시작으로 해원초•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한다.

지하철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이용이 가능하고 추가로 서울 7호선과 9호선이 연장될 계획이다. 이 외에 일반 버스, BRT, GRT 정류장이 가까우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을 통하면 서울 도심과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한편 ‘청라 라피아노’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청라동 1-844번지에 마련될 예정으로, 현재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