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탈원전' 독일, 남부 원전 추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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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탈(脫)원전'을 선언한 독일이 남부지역의 원전을 추가로 폐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2일 dpa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원전회사 EnBW는 지난달 31일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에 있는 필립스부르크 원전 가동을 중지하고 폐쇄 작업에 들어갔다. 필립스부르크 원전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전력의 6%를 공급해왔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다른 원전은 2022년 말 폐쇄될 예정이다.
독일은 지난해 초 바이에른주의 그룬트레밍 지역의 원전 1기를 폐쇄하기도 했다. 독일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2달 만에 탈원전을 선언하고 2022년 말까지 17개의 원전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이후 풍력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있다.
독일의 올해 1∼9월 전력 소비량에서 친환경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2일 dpa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원전회사 EnBW는 지난달 31일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에 있는 필립스부르크 원전 가동을 중지하고 폐쇄 작업에 들어갔다. 필립스부르크 원전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전력의 6%를 공급해왔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다른 원전은 2022년 말 폐쇄될 예정이다.
독일은 지난해 초 바이에른주의 그룬트레밍 지역의 원전 1기를 폐쇄하기도 했다. 독일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2달 만에 탈원전을 선언하고 2022년 말까지 17개의 원전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이후 풍력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있다.
독일의 올해 1∼9월 전력 소비량에서 친환경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