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 장중 역대 최고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3일 장중 출범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9만6천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9만7천900원까지 올라 2018년 5월 25일 기록했던 역대 장중 최고가인 9만7천700원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27일 9만6천원에 거래를 마쳐 2012년 3월 출범 이후 역대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간 1.81% 오른 5만6천20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 고용량 스마트폰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등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