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5G폰 절반이 갤럭시…670만대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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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발표삼성전자가 지난해 총 670만대가 넘는 5G(5세대 통신)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노트10 플러스, 갤럭시폴드, 갤럭시A90 등 5G 모델을 출시해 67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3.9%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갤럭시S10 5G 모델을 시작으로 8월에 갤럭시노트10과 노트10 플러스, 9월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90의 5G 모델까지 총 5종의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올해는 갤럭시탭S6 5G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탭S6 5G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태블릿 신제품으로 고품질 화상회의와 라이브 및 동영상 시청, 클라우드·온라인 게임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5G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며 더 많은 기기에 5G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1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