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가는 SKT "5G 미디어·모빌리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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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와 216평 공동 전시부스 마련SK텔레콤은 7~10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다양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5G 기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 공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대표되는 5G는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비롯해 차세대 디바이스(기기)로 주목받는 TV·자동차와 연결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이번 CES 2020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와 함께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를 주제로 센트럴홀 내 약 216평 규모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전시부스에서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 기반 △5G-8K TV △세로(Sero) TV △5GX 멀티뷰 △점프 증강현실(AR) 아쿠아월드 △워치앤플레이 △ATSC 3.0 멀티뷰 등을 선보인다.
5G MEC는 데이터가 발생하는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와 AR·가상현실(VR)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 스트리밍 구현에 필수다.SK텔레콤은 전시 부스에서 △통합 IVI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통합 IVI'는 이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SK텔레콤의 통합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비롯, 인공지능(AI) '누구(NUGU)', 음원 서비스 플로(FLO),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웨이브, 주차 서비스 T맵주차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통합IVI'를 통해 구현했다.
'로드러너'에는 HD 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운행 중 차선, 신호등, 교통상황 등 교통 정보를 감지해 기존 HD맵을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서울시는 올 3월부터 시내버스 1600대와와 택시 100대에 로드러너를 적용,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는 핵심 기술을 결합해 악천후나 500m 원거리에서 명확히 물체를 구별해 내 자율주행 시 센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CES 2020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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