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 48억달러…6.4% 증가

캐릭터·애니·방송·지식정보 등 수출성장 두드러져
문체부·콘진원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한류 확산에 힘입어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일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48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캐릭터(28.0%), 애니메이션(24.5%), 방송(19.5%), 지식정보(17.1%), 음악(13.5%), 만화(12.8%)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33억3천33만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 69.2%를 차지했으며, 캐릭터(3억8천117만달러), 지식정보(3억2천60만달러), 음악(2억6천7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5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만화(10.4%), 지식정보(9.8%), 영화(7.3%)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매출 규모는 출판이 10조5천267억원(비중 18.1%)으로 가장 컸으며, 방송 8조8천129억원(15.2%), 지식정보 8조3천302억원(14.3%), 광고 7조8천104억원(13.4%), 게임 7조745억원(12.2%)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업체 2천500곳에 대한 실태조사와 122개 콘텐츠 상장사의 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