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부인' 장지연과 강용석 아내,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한 유튜브 채널서 강용석 아내 의혹 제기
장지연 "강용석 아내 소개 사실, 에르메스 가방 전한 적 없어"
/사진=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 채널
김건모 아내 장지연씨가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를 통해 김건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되자 강 변호사 아내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사례로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 채널은 김건모와 장지연이 강 변호사의 아내를 통해 처음 만났지만 이같은 사실을 강 변호사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최근 장지연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지연이 김건모의 성추문으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했다.

제보에 따르면 강용석의 아내 A씨, 가수 이현우의 아내 B, 또 다른 지인 C씨가 세 차례에 걸쳐 장지연과 김건모를 만나게 해줬다는 것이다.

2019년 5월 김건모의 콘서트 뒤풀이 장소에서 처음 만나 며칠 뒤 강남 서래마을에서, 이후 지인들과 동반으로 김건모 자택에서 만났다. 물론 강용석 아내를 포함한 세 사람은 이 자리에 동석했으며 "김건모의 아버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고 한다. 이 기자는 "저는 어떻게 강 변호사가 두 사람의 연애사와 결혼사를 그렇게 잘 알고 있나 싶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와이프가 직접 나서서 김건모와 장지연이 연결 됐다고 하면 되는데 왜 이현우 아내만 언급했는지 의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1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38)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후 뜻밖의 문제가 드러났다. 김건모, 장지연의 결혼 이야기가 오가며 사례 이야기가 (주선자 세 명 사이에) 오갔다고 한다. 보통 결혼이 성사되면 소개해준 사람에게 양복이나, 선물을 주기도 하지 않나. 김건모, 장지연 결혼의 핵심인물들은 논의한 끝에 3000만원에 달하는 에르메스 백을 결정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는 "에르메스 가방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한 사람이 강용석 아내였다고 한다. 장지연 뿐 아니라 지역 내에 선남선녀를 이어줘서 에르메스를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이 내용이 장지연에게 전달됐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장지연은 문자를 보내 "그분들이 저를 소개시켜준것은 사실이고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 없다"며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이후 강용석 와이프와 장지연 간 껄끄러운 상황이 생겼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단독 보도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해야한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초 보도가 다른 매체가 하는 바람에 서로가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고있다. 이후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성추문이 터졌다. 두 사람 집안에서도 강용석 아내와 장지연의 사이를 알고 있었기에 충격이 크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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