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드론 세계1위' DJI, 공간인식 센서 2종 선보여
입력
수정
상업용 드론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DJI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가전전시회 'CES 2020'에 라이다(Lidar)의 주요 부품 '라이복스 센서' 2종(호라이즌·텔레-15)을 선보인다.
라이다는 센서를 고속으로 360도 회전시켜 주변 공간을 인식하는 장비다.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동차가 주변을 감지할 때 주로 쓰인다.라이다는 센서 가격이 비싸 제품 제작 비용도 높아진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DJI가 인큐베이팅한 기업 '라이복스 테크놀로지'가 만든 라이복스 센서는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 이 센서를 이용해 라이다를 제작하면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저 루오 DJI 사장은 "라이복스는 DJI가 처음 인큐베이팅한 기업"이라며 "모바일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켜 산업 장벽을 낮추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DJI 관계자는 "라이복스는 동급 제품을 기존 업계 판매가의 약 1%에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많은 기술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라이다는 센서를 고속으로 360도 회전시켜 주변 공간을 인식하는 장비다.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동차가 주변을 감지할 때 주로 쓰인다.라이다는 센서 가격이 비싸 제품 제작 비용도 높아진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DJI가 인큐베이팅한 기업 '라이복스 테크놀로지'가 만든 라이복스 센서는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 이 센서를 이용해 라이다를 제작하면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저 루오 DJI 사장은 "라이복스는 DJI가 처음 인큐베이팅한 기업"이라며 "모바일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켜 산업 장벽을 낮추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DJI 관계자는 "라이복스는 동급 제품을 기존 업계 판매가의 약 1%에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많은 기술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