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정세균 청문회…여야 '적임자' 놓고 공방

사진=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검증을 지속할 예정이다.

8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청문회가 끝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재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 심사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하고 후보자 적격성 여부도 판단해야해서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총리 후보 지명 수락을 상권분립 위배라고 주장한다. 정 후보자가 국회의장을 지내서다. 또 경기도 화성 동탄 택지개발 사업 개입 의혹,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재차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야당이 제기한 의혹을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동시에 정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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