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원전 예찬도, 신재생 예찬도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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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원자력발전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고, 신재생에너지만 예찬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다.
그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형편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에너지 믹스(조합)'를 해서 전기를 공급할 거냐, 에너지 가격은 어떻게 유지할 거냐, 아주 종합적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원전 긍정론자'로 꼽혀왔다.
그는 "냉혹하게 판단하자는 데 저도 동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믹스를 세계적 조류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면서 원전은 원전대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후쿠시마(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원전에 대한) 제 생각도 바뀌고, 국민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