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 'K리그2 도움왕' 장혁진 영입

대학생 수비수 강의빈·석상범과도 계약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도움왕 출신의 미드필더 장혁진(31)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장혁진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인 강릉시청을 거쳐 2011년 강원FC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뒤 상주 상무를 거쳐 2016년까지 강원 소속으로 뛰었다.

이후 2017년 안산 그리너스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장혁진은 세 시즌 동안 K리그2 101경기에 출전해 10골 3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K리그 도움 부문에서 2017년(13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8년(8개) 3위, 지난해(9개) 2위에 오르는 등 '특급 도우미'로 꾸준히 활약했다.
경남은 이날 광운대 중앙수비수 강의빈(22)과 중앙대 측면 수비수 석상범(22)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위해 대대적인 팀 재건에 나선 경남은 14일까지 경남 함안에서 훈련한 뒤 1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