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존중·화합' 부산시·5대 종단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시와 5대 종단이 경자년을 맞아 '시민 행복, 종교 간 존중, 종단의 화합'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시장과 천주교 부산교구, 부산불교연합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천도교 부산교구연합회 대표 및 종교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 선언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등 부산 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모든 종교는 동등하다는 근본이념을 이해하며 겸손과 배려로 서로 존중하고, 대화와 이해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내용도 공동 선언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