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고른 설 명절 선물은?…'이강주·한과·떡국떡'

설 명절 맞아 문 대통령 내외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 전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는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 명에게 설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는 올해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떡 등 지역 특산물 3종 세트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와 노인복지업무 종사자, 보육교사 등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을 포함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설날 떡국을 나누며 나이테 하나 늘어난다”며 “몸도 마음도 겨울나무처럼 단단해지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담았다. 그러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