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이동윤, 병역 기피해 미국行? 소속사 "사실무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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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동윤, 병역 도피로 미국行 의혹태사자 이동윤 측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의혹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오래전부터 계획된 이민 계획
태사자 활동 계속된다면 입대하려 했다"
이동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 측은 10일 한경닷컴에 "(병역기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태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돼 (미국에) 가게 됐다. 태사자 완전체 활동이 있었다면 한국에 혼자 남아 군대를 가겠다는 의향도 그 당시에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동윤이 2001년 3월부터 국외 이주자 영리활동 제한을 골자로 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병역을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활동했던 해외파 연예인들 중 국내 체류 기간이 연간 60일이 넘으면 출국 금지와 함께 병역의미룰 부과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H.O.T 토니안이 현역 입대, 구피 신동욱, 신화 에릭 등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지만 이동윤은 개정안 시행되자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이미 가족들이 (이동윤이)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 가 있던 상태였다"며 "더는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태가 돼 가게 됐고, 당시 증인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윤은 1997년 태사자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도', '타임', '애심', '메모리', '블루 버스데이'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지만 소속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해체했다.
이후 이동윤은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해 왔지만 '슈가맨'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절대 사실무근입니다. 가족들이 오래전부터 이민 계획이 있었고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가족들이 미국에 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태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게 된 것 입니다. 태사자 완전체 활동이 있다면 한국에 혼자 남아 군대를 가겠다는 의향도 그 당시에 전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의 활동을 이어 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가게 되었고 당시 증인도 있습니다.
소속사 측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 자료를 내시는데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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