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휴대폰 해킹 피해 법적대응 … 지난해 결혼한 민혜연과 첫만남도 관심

주진모 해킹 피해→경찰 수사→카톡 유출?
'해킹 피해' 주진모 측 법적대응 예고
"지라시 작성·유포, 법적조치" 공식입장
삼성전자, 디스패치 보도에 "클라우드 해킹 아냐"
배우 주진모(46)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알리며 법적 대응을 밝힌 가운데, 그의 아내인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와의 첫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혜연은 주진모보다 10세 연하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TV조선 '내 몸 플러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채널A '행복한 아침' 등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에 출연하다 김현욱 KBS 전 아나운서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김현욱은 운동을 하며 주진모와 친해졌고, 자신이 하고 있던 아침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였던 민혜연을 주진모에게 소개시켜줬다고 알려졌다. 김현욱은 “두 사람은 첫날부터 잘 맞더라. 스파크가 팍팍 튀더라. 물으니까 주진모가 '너무 좋다'고 말하더라” 라고 주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동건 등 골프 모임등으로 돈독한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주진모의 카톡이라는 이미지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10일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앞서 7일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주진모 등 연예인 해킹 사건 관련 보도에서 갤럭시 클라우드를 통해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며 "갤럭시가 털렸고, 지금도 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공식입장을 통해 주진모 등 연예인 개인정보 해킹 사건 관련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 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삼성전자 측은 "해당 언론 내용은 삼성 갤러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의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