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토어협회 "이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설 당일로 바꿔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이번 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날 당일인 25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협회는 10일 입장자료를 통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지만, 대다수가 명절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휴일을 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협회는 대형마트 직원들이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에 의무휴업일 한시 변경을 요청했고 일부 지자체가 변경키로 했다"며 다른 지자체의 동참을 촉구했다.

협회는 "최근 서울 소재 모 대형마트 일부 점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설 명절로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85% 이상 나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